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구글에 지난해 인수된 모토로라가 13일 저가형 스마트폰인 ‘모토G’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는 앞서 올해 8월 고급 모델이라며 ‘모토X’를 출시했지만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은 편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토G 출시 소식이 지난주 말 아마존닷컴 영국판 사이트에 대당 약 255달러 (약 27만3천원)가격으로 소개되면서 나왔으며 13일 브라질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토G의 미국내 판매가격은 255달러 보다 더 낮을 것으로 전해졌다.
모토로라는 구글에 인수된 뒤 처음 내놓은 모토X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해 이통사와 2년 약정계약시 미국 판매 가격을 200달러에서 100달러로 내렸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모토X는 8월 출시된 뒤 3분기에 약 50만대가 팔렸다고 추계했다.
삼성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과도한 의존을 경계하며 대안을 모색 중이지만, 구글 또한 삼성에 너무 밀착돼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 인수는 구글로서도 ‘보험’ 성격이 크다는 뜻이다.
그러나 삼성도 아직 독립적인 OS를 완성하지 못하고 있고, 구글 또한 모토로라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모토G가 모토X의 전철을 밟지 않을지는 현재로선 불확실하지만, 판매량을 크게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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