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더 넥스트 웹(TNW)은 테크크런치의 ＇MG 지글러(Siegler)＇의 기사를 인용해 애플이 iOS6와 페이스북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애플이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위 보도는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지난 29일 ＇All Things D10＇ 컨퍼런스에서 언급한 내용이 힘을 보탠다. 당시 팀 쿡은 페이스북을 대단한 회사라고 칭찬하며 ＂애플과 페이스북은 돈독한 사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페이스북과 쌓아갈 동반관계에 대해 언급한 것에서 비춰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는 짐작이 나온다.
애플은 iOS5 판올림 때 ＇트위터＇를 통합했다. 덕분에 트위터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지 않아도 웹 서핑 중 URL을 곧바로 트윗하거나 위치공유, 사진공유 트윗 등 갖가지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트위터처럼 페이스북이 iOS에 통합된다면 애플은 ＇최대＇라 일컬어지는 SNS를 2개나 끌어안는 셈이다.
사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이런 공유 기능을 이전부터 써왔다. 이를테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은 다음 ＇공유＇버튼을 눌러,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보내는 식이다. 애플은 여기서 더 나아가 사진을 공유할 때 페이스북 앱을 통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생긴다.
페이스북 역시 애플 iOS와 손잡는 것을 반긴다는 눈치다. 모바일 분야가 약점이라 입방아에 오르는 페이스북이 애플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 특히 기업공개 후 나날이 추락하는 주가를 생각했을 때 이번 통합설이 공식화되면 새 바람을 일으킬지 모를 일이다. 트위터는 iOS5 통합 첫날 가입자가 30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iOS6 페이스북 통합설에 대한 애플의 공식적인 답변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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