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음성인식 카메라 뛰어나고 ICS 운영체제 돋보여
옵티머스LTE2는 직선을 살린 고급스런 디자인과 새로운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등 LG전자 스마트폰의 전환점이 되기에 충분한 제품으로 보인다.
옵티머스LTE2를 3일까지 10일 가량 사용해본 결과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디자인, 음성인식 카메라 등 특화기능 면에서 상당한 완성도가 느껴졌다.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순미를 극대화한 외관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직사각형에 모서리를 크롬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제품 가장자리와 배터리 커버 또한 격자형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해 흠집에 강해 보였다. 제품 디자인과 소재를 고려한다면 따로 보호케이스가 필요 없어 보인다.
옵티머스LTE2가 자랑하는 음성인식 카메라를 실행시켜 보았다. `김치＇라고 말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촬영되는데, 실내에서 TV를 켜놓고 말을 한다거나 야외에서 실행시켜도 잘 인식해 작동했다. 특히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작동하는 점은 편리성을 더했다. 다만 카메라 화질의 경우 실내촬영 시 사진 가장 자리부분 색감이 다소 어색해 아쉬웠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운영체제 최적화도 돋보인다. 듀얼코어의 성능을 활용해 화면 전환이 늘어났다 줄어드는 부드러움을 보여준다. 잠금해제 화면 역시 밀어올리던 방식의 단순함에서 탈피 자연스럽게 원을 그리는 방식으로 부드러워졌다. 퀵메모 기능 역시 이용자가 원하는 화면을 어떤 순간에서든 담아서 메모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전작 옵티머스뷰처럼 별도의 키가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LTE2부터 `뒤로가기＇와 `메뉴＇ 버튼을 홈버튼을 중심으로 각 왼쪽과 오른쪽에 배치했다. 이는 LG전자 기존제품은 물론 삼성전자, 팬택 제품들과도 반대의 배치다. 처음에는 사용하기에 어색하지 않을까 우려도 됐지만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웹브라우저 등을 사용할 때도 뒤로 간다는 버튼은 왼쪽에 위치해 있어 습관을 바꾸는 일이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배터리 성능 역시 충전기를 가지고 나가지 않아도 하루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다.
옵티머스LTE2는 다양한 면에서 완전히 새로움을 추구해, LG전자 스마트폰의 전환점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다만, 카메라의 기능은 우수하나 색감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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