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디자인·기술력·편의성 고려해 외부키 필요
‘옵티머스 LTE2’에는 기존과 그대로 중앙 홈버튼과 이전과 메뉴 버튼이 자리해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는 이러한 버튼들이 화면 안으로 들어오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전면 하단의 외부버튼이 불필요하다. 이 때문에 ICS 태블릿PC에서는 대부분 전면 하단에 놓여 있던 외부 버튼이 사라졌으며, 팬택 ‘베가레이서2’도 전면 하단 버튼이 모두 사라지고 로고만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7일 ‘옵티머스 LTE2’ 론칭행사에서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전면 하단 홈 버튼을 위치시킨 데 대해, 디자인 측면을 살리면서도 높은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고,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3가지 이유를 들었다.
박 부사장은 “하단 중앙에 홈버튼을 위치시킨 것은 우선적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결과”라며, “홈버튼이 있을 때 사용자가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하단 중앙에 홈버튼을 위치시키는 것이 균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며, “사실 중앙 홈버튼을 배열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통상 디자이너측에서는 놓기를 원하고 엔지니어측에서는 뺐으면 하는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이전 버튼과 메뉴 버튼이 기존과 다르게 위치가 바뀐 점도 언급했다. 홈 버튼을 기준으로 외쪽에는 메뉴가, 오른쪽에는 이전 버튼이 있지만 ‘옵티머스 LTE2’에는 이 위치가 바뀌어 있다.
이에 대해 박 부사장은 “구글에서 ICS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면서 소비자 조사를 깊이 해본 결과 이전 버튼을 좌측에 두는 것이 더 편의성을 높여준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LG전자에서도 바꾸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판단해 변화를 줬다”고 멀했다. 이어 “변화가 올 때는 불편하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이런 배열을 쓸 것이고, 이미 글로벌 폰들도 이전 버튼이 좌측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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