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LG ＇옵티머스LTE 2` 출시…세계 최초 2GB 램 탑재ㆍ전력효율 극대화
LG전자 스마트폰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며 명가 재건을 선언했다. 옵티머스LTE 2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폰 위주의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제품 경쟁력에서도 사용하기에 편리한 핵심 기능을 담는다는 목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옵티머스LTE2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시장 대응전략을 밝혔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 제품 판매 대수에는 집착하지 않겠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매출의 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연말까지 3G와 LTE시장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반면에 초저가형 피쳐 폰 등은 과감히 축소시켜 수익성 위주로 전략을 가다듬는다는 전략이다. LTE 시장에서는 옵티머스LTE 시리즈, 3G 시장에선 L-스타일 시리즈가 주력 모델이다. 올 초 밝힌 스마트폰 3500만대, LTE폰 800만대라는 판매 목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LTE2 출시를 계기로 제품 경쟁력 면에서도 과감함을 추구했다. 복잡하지만 이용자가 사용하지 않는 흥미위주의 기능보다는 안드로이드의 기본 인터페이스에 충실하겠다는 계산이다. 소비자들에 꼭 필요한 기능만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옵티머스LTE2는 일반적인 스마트폰들 보다 2배 이상 많은 2GB 램(RAM)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기로 했다. 대용량 램을 통해 여러 앱을 한 번에 실행시키더라도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또한 퀄컴의 CPU와 LTE 통합칩인 MSM8960 칩과 자체 전력제어 기술을 활용해 전작 대비 40%의 배터리 효율을 개선한 점도 강조했다.
또한 `뒤로가기＇ 버튼을 기존과 반대로 왼쪽에 배치해 자연스러운 손동작을 강조했으며, 디자인 또한 `L-자＇를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퀄컴의 MSM8960 칩 수급 불안은 장애물로 지적된다. 박 부사장은 ＂공급부족 문제가 있어 어렵다＂면서도 ＂결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공급 못 받는 일은 없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부사장은 ＂옵티머스 LTE2를 계기로 차세대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으로 휴대폰 명가의 재건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옵티머스LTE2의 출고가는 93만5000원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일제히 출시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