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흑자폭은 더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LG전자가 발표한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휴대폰 사업이 포함돼 있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은 2조 4천972억 원, 영업이익은 389억 원이다.
이중에서 휴대폰 매출은 2조 4천521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2%, 이전 분기보다 10%가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보다 무려 190%가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1.6%로 이전분기 0.4%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다.
일반폰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으로 사업의 중심을 옮긴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LG전자가 1분기에 판매한 휴대폰 1천370만대 가운데 스마트폰은 490만대였다. 스마트폰 비중이 36%인데, 이는 역대 최대치다. 스마트폰 중 LTE단말 비중은 20%를 돌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TE 스마트폰 중심의 프리미엄 판매 증가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이익 증가로 이어지면서 LG전자가 선택한 밸류 게임이 이제 본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으로만 봤을 때 LTE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성장을 견인한 셈이다.
앞으로도 LTE나 쿼드코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LTE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L-스타일 시리즈 3G 스마트폰 및 쿼드코어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는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이 지난 2011년 4분기에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고 올 1분기에 흑자 폭을 더 확대하기는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은 4조원대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의 경우 1분기에만 17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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