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팬택이 원칩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내놓는다. 삼성전자 ＇갤럭시S3＇, 애플 ＇아이폰5＇와 출시 시점이 엇비슷해 정면대결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LTE폰의 최대 약점인 배터리 성능이 개선된만큼 이동통신사의 ＇LTE 세몰이＇와 더불어 한판승을 벌인다는 각오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베가레이서2＇를 다음달초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한다.
베가레이서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퀄컴의 1.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팬택의 단일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100만대 넘게 팔렸다.
베가레이서2는 통신칩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1개의 칩으로 구현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S4＇를 탑재한 첫번째 LTE폰.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LTE폰은 통신칩과 AP를 별도로 탑재했다.
1개의 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2개를 사용할 때보다 안정성이 높고 전력 소모량이 적다. 특히 배터리 용량을 2020mAh(밀리암페어아워)까지 늘려 LTE폰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배터리 수명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베가레이서2는 기존 LTE폰보다 연속통화 시간은 최대 100분 이상, 대기시간은 50시간 이상 길어졌다.
무게도 줄었다. 베가레이서2는 12.2센티미터(4.8인치) HD(1280×720) 디스플레이를 탑재, 베가LTE보다 화면이 커졌지만 무게는 133.5g(그램)으로 베가LTE 135.3g보다 가볍다. 두께는 베가LTE와 같은 9.35㎜(밀리미터)로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베가레이서2는 베가 LTE와 같이 1.5㎓ 듀얼코어지만 지금까지 나온 쿼드코어 프로세서보다 우수한 성능을 지녔다는 평가다. 그래픽처리속도도 빨라져 콘솔 수준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베가레이서2는 지금까지와 달리 세라믹 재질로 몸체를 구성했고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를 적용해 하단에 물리적 버튼을 없앴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레이서는 지금까지 나온 LTE폰 중 가장 긴 사용시간을 제공한다＂며 ＂기존 3G 스마트폰처럼 배터리 걱정 없이 LTE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