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평균판매단가 높아 영업이익 견인
삼성전자가 2012년 1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함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갤럭시노트와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체제로 전환에 완전히 성공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6일 1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5조원, 영업이익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1.7%, 영업이익은 96.6%가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을 이어갔다.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을 고려할 때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매출은 4.9% 감소했지만 역대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1분기의 영업이익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부 매각대금이 포함된 4분기 보다도 9.4%나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4분기 11.2%에서 12.9%로 높아지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영업이익률 개선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ASP가 높은 최고급형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완전히 재편된 것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아직 사업부별 결산이 나오기 전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 무선사업부가 3조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50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을 비롯해, 갤럭시S2 갤럭시S2HD 등 다양한 초고가형 제품들이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오는 5월경에는 최고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3를 출시하며 세계시장 1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미국 투자기관 캐너코드 제뉴이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억8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애플을 6000만대 차이로 따돌리고 세계시장점유율 1위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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