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음성ㆍ동작 등 인식기술 진화…글로벌기업들 `혁신적 인터페이스` 개발중
스마트폰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인터페이스가 터치 스크린을 넘어 음성, 펜, 동작, 위치 인식 등으로 확장ㆍ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업들은 다음 세대를 주도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로 혁신 인터페이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터치스크린의 뒤를 이어 스마트폰의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빠른 반응 속도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도입, 스마트폰의 입력 장치에 혁신을 불러 일으키며 이후 4년 동안 정전식 터치는 스마트폰의 기본이자 필수 인터페이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음성인식 개인비서 시스템인 `시리＇와 필압을 감지하는 S펜 등이 등장하며 대세에 균열 조짐이 보였다.
지난 29일 막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는 다양한 인터페이스들이 선보이며 본격적인 진화를 선언했다. `펜＇은 가장 주목받는 방식 중 하나였다.
삼성전자는 행사기간중 S펜을 활용하는 10.1인치 대화면 갤럭시노트를 발표했으며 S펜 개발킷(SDK)를 공개하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LG전자 역시 5인치 4대3화면을 특징으로 내세운 옵티머스 뷰에 러버듐 펜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북아일랜드의 벤처기업인 디스플레이 노트 또한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터치 펜 강의 앱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음성 인터페이스에 대한 경쟁 역시 격화되고 있다. 애플은 iOS5.1부터 시리 지원 언어를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선 인식 기술을 지니고도 입력 방식으로 발전시키지 못했던 구글은 오는 4분기 지능형 비서 기능을 갖춘 `어시스턴트＇로 반격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스마트TV에 활용하는 음성인식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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