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TV를 보다가 사고 싶은 물건이 나올 때 휴대폰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휴대폰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언스는 현대홈쇼핑의 삼성 스마트TV ‘현대H몰’ 응용프로그램(앱)에 자사의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월23일 밝혔다.
모빌리언스쪽은 “홈쇼핑 업계에서 스마트TV 전용 쇼핑 앱으로는 처음 등장한 사례”이며 “앱 안에서 휴대폰 결제가 지원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스마트TV의 앱내부결제가 휴대폰으로 가능한 첫 사례라는 얘기다.
모빌리언스가 공개한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일까. 먼저 삼성 스마트TV의 앱스토어인 삼성앱스TV에서 현대H몰 앱을 내려받는다. 설치한 쇼핑 앱으로 생방송 혹은 다시보기로 프로그램을 보다가 사고 싶은 상품을 발견하면 바로 결제를 진행한다. 현대H몰 앱은 휴대폰 결제와 무통장 입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휴대폰 결제를 선택하고 리모컨으로 휴대폰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뒤, 문자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현대홈쇼핑 결제창에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이렇게 결제한 돈은 다음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돼 청구된다. 모빌리언스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는 한 달에 최대 30만원까지 결제가 가능하다.
사실 스마트TV에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첫 사례가 아니다. 다날은 1주일 앞서 삼성앱스TV에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TV에 대한 휴대폰 결제 지원이 다날과 모빌리언스는 각기 다르다. 모빌리언스는 스마트TV 앱내부결제를 지원하고, 다날은 유료 앱을 구매할 때 휴대폰 결제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의 결제 방식을 더하면 스마트TV에서는 유료앱과 앱에서 파는 상품 모두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삼성앱스TV 웹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미리 앱캐시를 충전해야 스마트TV에서 앱을 살 수 있었지만, 삼성앱스TV에 휴대폰 결제가 도입되고 이제 스마트TV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TV에서 유료 앱을 살 때 처음 한 번 휴대폰 정보를 등록해두면 그 후에는 별도 인증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결제가 이뤄진다고 다날쪽은 설명했다. 그 대신 유료 앱을 살 때 삼성앱스TV의 사용자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고, 요금은 다음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다날과 모빌리언스의 스마트TV 휴대폰 결제는 아직까지 삼성앱스TV에만 적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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