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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는 스마트폰의 실제 모델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인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노키아(Nokia) 월드 행사에서 휘어지는 형태의 컨셉트 폰인 ‘노키아 키네틱 디바이스(Nokia Kinetic Device)’가 처음 공개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 키네틱은 본체와 스크린이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형태로, 휴대전화가 휘는 동작 그대로가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게 된다.
휴대전화를 손으로 비틀면 사진이나 음악을 스크롤 할 수 있고, 음악의 재생과 정지 명령을 할 수도 있으며 앞이나 뒤로 휘면 사진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인가젯 등 IT 전문 블로그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키네틱 디바이스는 컨셉트 폰일 뿐이며 당분간은 시장 진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키아가 프로토타입 제품을 내놓은 것으로 보아 몇 년 안에는 플렉서블 아몰레드가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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