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LG유플러스가 10일 LTE 요금제(스마트폰용)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한발 앞서 LTE 요금제를 선보인 SK텔레콤과 함께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들어갔다. 두 회사 선보인 LTE 요금제는 거의 엇비슷하다. 요금제 구성도 그렇고 가격도 차이가 없다.
다만, 데이터 제공량은 LG유플러스가 더 많은데 정액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컨대 LTE34는 150MB, LTE42는 324MB, LTE62는 1GB의 데이터를 더 준다. 대신 LTE62부터 LTE100까지는 정액요금이 올라가도 1GB 데이터 제공량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대신 LTE120(월 12만원)으로 1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LTE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 마음을 살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이버즈 트위터 계정(@ebuzzkr)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실시했으며 100명이 참가했다.
우선 가입하고 싶은 LTE 이동통신사로 KT가 올랐다. 아직 LTE를 정식으로 서비스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32%의 비율로 1위에 올랐는데 이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선보인 LTE 요금제가 비싸다고 생각한 사용자들로 인한 반사 이익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타 의견으로 현재 LTE 요금제가 비싸다고 성토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KT 다음으로는 SK텔레콤이 29%, LG유플러스 27%를 기록했다.
LTE 이동통신사를 고를 때 중요하게 따지는 1순위로는 이동통신망 품질과 지원 단말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동통신망 품질은 45%, 지원 단말기는 33%이었으며 이동통신사 브랜드(1%)나 서비스(11%)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
가입하고 싶은 LTE 요금제는 금액은 5∼6만원대가 58%로 가장 많았다. 기존 3G 무제한 데이터가 5만 4,000원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TE는 무제한 요금제가 없다. 트위터리안들은 LTE에서도 무제한 데이터를 3G와 같은 수준으로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속도가 빨라진 프리미엄 서비스이므로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LTE를 사용할 때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데이터량으로 30%가 3∼4GB, 5GB 이상이 28%, 2GB 20%로 각각 나타났다. 700MB 이하는 불과 3%에 그쳤다. 월 2GB 이상은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90%에 달했다. 참고로 월 6만 2,000원은 내야 월 2GB 이상 데이터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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