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무료 문자 기능이 추가된 애플사의 새 운영체제 iOS5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12일,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부터 배포될 예정입니다.
애플이 새로 개발한 iOS5를 사용할 경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는 문자메세지를 서로 공짜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iOS5는 아이폰3GS와 아이폰4, 아이패드1·2, 그리고 아이팟 터치 등에서 모두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한 iOS5는, 무료문자 기능 이외에 문서와 동영상을 서버에 보관했다가 사용할 수 있게 한 ＇아이클라우드＇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iOS에는 또, 무선동기화, 무선 업데이트, 알림 센터 등의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애플에 이어 삼성도 무료문자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폰을 직접 내놓을 예정이어서, 카카오톡과 마이피플 등 기존의 국내 무료문자 서비스 사업자들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5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국내 IT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iOS에 포함된 아이클라우드, 아이메신저 등이 기존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현지 시간 12일(한국 시간 13일 새벽)에 iOS5를 배포할 예정이다. iOS5는 아이튠즈 10.5 버전을 통해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패드,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3세대 이후) 등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배포하는 iOS5는 아이폰4S에도 탑재될 예정이어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아이폰4S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아이폰4S의 새로운 기능 상당부분을 미리 이용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배포하는 iOS5는 아이메시지(iMesssage), 아이클라우드(iCloud), 알림센터(Notification Center), 리마인더(Reminder), 무선동기화, 무선 업데이트 등 200여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은 특히 iOS5부터는 모바일 기기를 PC(혹은 맥)와 연결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동기화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iOS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iOS5에서 가장 주목할 수 있는 분야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다. 아이클라우드의 등장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와 통신 사업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면 PC와 연결 없이 사진이나 문서, 메일 등을 iOS 기기들간에 동기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사용자에게 5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동기화를 위해 아이튠즈를 설치하고 PC나 맥에 기기를 연결해야 했는데 이제는 이런 불편함도 사라졌다.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간에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메시지 역시 국내 업체들의 경계 대상이다. 아이메시지는 무료 메시지의 대명사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다음의 마이피플, NHN의 라인 등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가뜩이나 무료 메시지로 인한 SMS(단문문자메시지) 시장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통신사업자에게 아이메시지는 또 한번의 고민거리를 던져줄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