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일본 아이티미디어가 태블릿 5종을 벤치마크했다. 이번 비교 대상인 제품은 LG전자 옵티머스 패드(Optimus Pad) L-06C, 모토롤라 줌(Motolora XOOM) Wi-Fi TBi11M, 에이서(Acer)의 아이코니아 탭(ICONIA TAB A500), 도시바의 레그자 태블릿(REGZA Tablet AT300), 아이패드 2 등 5종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4가지 제품 중 도시바의 레그자 태블릿은 초기부터 안드로이드 3.1이 설치된 후 출시되었지만, 옵티머스 패드, 줌, 아이코니아 탭은 버전업하여 안드로이드 3.1이 지원된다. 아이패드 2는 iOS 4.3.5. CPU는 전기종 모두 듀얼 코어로 클럭은 1GHz로 동일하다. 메모리(RAM)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4대가 모두 1GB였으며, 아이패드 2는 512MB이다.
전원 키를 누루고 홈 화면이 표시될 때까지의 부팅 시간을 측정해 보았다. 스마트폰보다 각 기종의 차이가 작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차이가 컸다. 아이패드 2와 아이코니아 탭 A500이 특히 빨라서 20초반에 부팅되었다. 옵티머스 패드와 모토롤라 줌은 30초 대로 약간 늦었지만 PC에 비해서는 향상된 부팅 속도를 보여주었다.
카메라는 5기종 모두 앞면과 뒷면에 모두 탑재되어 있다. 화소수는 아이패드 2가 가장 낮다. 태블릿의 카메라는 메인 기능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를 메모하는 대신 찍어서 보관하면 편리하다. 옵티머스 패드의 경우 트윈 카메라로 3D 촬영(정지화면/동영상)이 가능했지만, 3D 표시가 가능한 텔레비전이나 PC와 연동해야 활용도가 높아진다.
어플 설치가 어려운 경우는 거의 업지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처음으로 사용하는 유저는 초기에 설치된 어플의 숫자도 신경쓰일 수 있다. 태블릿도 스마트폰처럼 어플을 설치해 커스터마이즈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처음부터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았다면 당황할 수도 있다.
초기 설치되어 있는 어플의 개수 비교는 아이코니아 탭과 레그자 태브릿이 기장 많았다. 화면에는 웹사이트로의 바로가기 아이콘도 포함되어 있지만, 브랜드에서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어플수도 많다. 아이패드 2의 경우 아이팟 아이콘 안에 팟캐스트(Podcast)가 설치되어 있지만, 웹사이트로의 바로가기 아이콘은 없으므로 초보자는 사용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태블릿 단말의 사용법은 쉽지만 노트북 대신이라는 관념으로 볼 때 휴대성이 뛰어나야 된다. 사이즈가 큰 아이코니아 탭과 레그자 태블릿은 사용하기 어렵다고 예상했지만 빚나갔다. 어느 단말도 부팅시간이 빨라서노트북 대신 웹사이트를 열람하면서 쓰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이코니아 탭과 레그자 태블릿은 웹사이트를 열람하는 것이 메인 기능이라면 USB 포토나 HDMI 단자는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 오히려 어디에서나 연결된다는 것을 강조하려면 3 G대응도 중요하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경우 소프트웨어가 같아서 스펙, 디자인, 가격이 구입을 좌우하는 판단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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