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경쟁 열기가 하반기 들어 급격히 수그러들더니, 8월 들어서는 아예 색상 교체 모델을 제외하고는 신상 출시가 씨가 말라 ＇비수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관계자들도 이달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해 뚜렷한 계획이 없다고 밝혀, 오는 9월 4세대 통신(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앞세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장이 열리기 전까지는 사실상 결전에 대비한 ＇숨 고르기＇에 돌입할 것임을 확인했다.
신제품도 지난 4월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가 KT를 통해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없다시피해, 지난 7월 전월 대비 20% 감소한 206만대에 그친 국내 휴대폰 시장은 8월에도 전형적인 비수기 양상을 보이게 될 전망이다.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에 가장 먼저 출시된 스마트폰은 KT를 통해 출시된 HTC ‘EVO 4G+＇다. 와이브로 4G를 지원해 국내에서는 4G를 활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스마트폰의 타이틀을 얻으며 사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3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며 HTC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인 ’센스 3.0 3D＇가 적용된 제품이다. 특히 와이브로 4G를 지원해 요금제에도 관심이 많았으며 1일부터는 ‘3W i형’ 요금제가 변경돼 어느 요금제를 가입하더라도 10GB의 와이브로 4G 용량을 지원받는다. 와이브로 4G 무제한은 폐지됐다.
이어 SK텔레콤을 통해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가 출시됐다. 3D 안경없이 3D 화면을 구현해내 출시 이전에도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트라이 듀얼모드를 지원하며, 게임로프트사와 제휴해 3종의 3D게임이 기본 탑재돼 있는 제품이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 팬택 스카이 ‘베가 레이서’는 출시일이 미뤄지며 7월에야 선보이게 됐다. 1.5㎓ 듀얼코어를 탑재했으며, 4.3인치 디스플레이와 Easy UI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 외에 KT테크의 ‘테이크 야누스’ 화이트 색상도 출시됐다.
8월에 이렇다할 스마트폰이 출시되진 않지만, 다음달인 9월에는 제조업체와 이통3사가 본격적인 경쟁 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LTE 지원 스마트폰이 9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LG전자와 팬택, HTC도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연이어 내놓을 예정이다.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사양은 LTE의 상용화를 알리는 자리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이미 밝혔듯이 4.5~4.7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1.7㎓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