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애플의 새로운 모델 `아이폰5`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발표될 아이폰5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들은 한국을 오는 9월 `아이폰5` 1차 출시국에 포함하는 것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전파인증 등 문제로 애플의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해 아이폰4 출시 당시에는 전파인증과 망 연동 테스트 때문에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되기도 했다 .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전파인증 문제를 좀 더 유동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애플과 논의 중이다. 이를테면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은 시키되, 다른 1차 출시국들보다 며칠 늦게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5의 구체적인 출시날짜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 전산망을 캡처했다는 한 사진에는 아이폰5의 모델명이 적혀 있어 통신사가 아이폰5 판매 준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의 소식을 전하는 미국의 IT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닷컴`과 국내 커뮤니티 등에 유출된 이 사진에는 `AIP564, AIP532` 등 제품 번호가 함께 적혀 있다.
아이폰4의 모델명이 AIP4이고, 용량을 구별하는 16, 32 등 숫자와 함께 표기된 것을 고려하면 AIP5는 아이폰5의 모델명, 64, 32 등 숫자는 용량으로 추측할 수 있다.
KT는 이에 대해 ＂KT 내부 전산망 사진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KT는 이 사진이 통신사 대리점들이 아이폰5 출시를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전산 화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9월에 아이폰5가 출시되고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다는 얘기는 이미 내부에서는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대리점이나 판매점들도 예약판매 등을 이미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5 출시날짜를 정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지만 외신들은 애플의 아이폰5 첫 출시가 9월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미국의 통신사 AT&T는 직원들에게 아이폰5 관련 교육을 시작했으며, 중국에서는 이미 아이폰5용으로 제작된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폰5의 사양에 대한 다양한 루머도 나오고 있다. 특히 아이폰5는 아이폰4와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스크린이 기존 3.5인치에서 4인치 수준으로 확대되고 `홈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아이패드를 구동하는 듀얼 프로세서인 `A5` 칩이 내장되고, 카메라는 8메가픽셀로 성능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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