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스마트폰 사용자가 연말 2200만 명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4000만 명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세로 인해 트래픽도 1년 만에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97%가 끊기거나 느려지는 현상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7월 1일부터 3세대 통신(3G)보다 7배 빠른 4세대 통신(4G)인 LTE를 상용화한다. 이 LTE를 통해 기존 트래픽 문제를 해결하고 음성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를 고화질 영상 서비스로 전환,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시를 하루 앞둔 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LTE 상용화 기념 행사를 갖고 LTE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했다. LTE의 빠른 전송속도를 활용해 HD 비디오 컨퍼런싱과 스마트 에듀케이션, 네트워크 게임, 개인 방송, 3D Shoot&play등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도록 배치해뒀다.
4G LTE는 기존 3G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빠르며 1.4GB 영화 1편 다운로드 시 2분, 400MB MP3 100곡 다운로드 시 40초면 가능하다. 기존의 3G 서비스에서는 각각 15분, 5분 정도가 소요된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왼쪽 벽을 따라 다양한 서비스가 칸칸이 들어섰다. 우선 ＇Network 속도비교‘가 눈에 띈다. 이번 상용화되는 LTE의 속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4개의 화면에 각각 3G와 와이브로, LTE(5M) 함께 제시했다. 특히 경쟁사를 의식한 듯 5㎒폭에서의 LTE 속도를 ’LTE(5M)‘를 통해 보여줬다. 이 모니터들을 통해 3G와 와이브로 뿐만 아니라 5㎒폭을 활용하는 LTE보다 빠른 속도임을 과시했다.
‘HD 실시간 방송’과 ‘HD CCTV＇ 코너에서는 LTE를 활용해 보다 고화질의 생생한 화면을 선보였다. 특히 CCTV는 집에서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듯 끊김없이 자연스러웠다. 기존 CCTV는 저화질의 유선으로만 서비스됐지만 LTE를 통해 고화질의 영상으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시설 관리는 물론 범죄를 미연에 차단하고 용의자 식별 등 유용하게 쓰일 듯하다.
서울에서 강의하고 부산과 광주 거주 학생이 수강한다. 특이한 점은 PC가 아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듣고, 필요한 사항은 메모하고 궁금한 점을 바로 질문해 답을 얻을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스마트 애듀케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화상강의와 VOD 학습이 가능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스마트 애듀케이션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 사교육에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Shoot & play’ 서비스를 3D 영상으로 구현해 주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기기에서 영상을 꺼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LTE가 상용화되는 시점부터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와 연동해 고화질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3D 영상 자체가 대용량이지만 스트리밍해 본 영상은 끊김없이 깔끔한 화면 감상이 가능했다.
실시간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전송해 다른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개인방송’ 코너도 마련했다. 시연장에는 한 대의 스마트폰으로 3대의 다른 스마트폰에 스트리밍해 볼 수 있게 구성했는데, 이를 시청하는 사용자는 채팅을 이용해 촬영 중인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선거 유세를 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이 직접 PD가 돼 다른 여러 사용자에게 방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쪽에는 LTE 지원 USB 모뎀을 장착한 노트북에서 다자간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코너를 배치했다.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2’를 LTE망을 통해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었는데 캐릭터의 움직임도 부드러웠으며, 화면 이동도 깔끔했다. 농구 게임 특성 상 빠른 반응 속도가 중요한데, 이를 탁월하게 살려내 한층 재밌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3G 대비 빠른 전송속도와 응답시간의 획기적 개선 등 LTE 속성을 잘 활용한 고화질의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