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4세대(이하 4G) 이동통신 시대가 비로소 1일 개막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과 광화문 세종홀에서 4G 이동통신의 한 축인 롱텀에볼루션(LTE)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4G망 서비스를 이날 0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LTE는 기존 3세대(이하 3G)망과 비교할 때 네트워크가 하향 최고 7배(75Mbps), 상향 최고 5배(37.5Mbps) 속도를 내는 4G 이동통신기술의 한 축이다.
이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초고속 4G LTE 상용서비스를 위한 LTE 전파를 0시를 기점으로 쏘아 올려 본격적인 4G LTE 시대 개막을 알렸다. SK텔레콤은 1일 성동구 성수동 소재 SK텔레콤 사옥에서 서진우 플랫폼 사장을 비롯한 배준동 네트워크 CI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TE 상용화를 기념하는 카운트 다운 행사를 열었다.
같은 시각 LG유플러스도 1일 서울 상암동 소재 자사 네트워크 센터에서 이상철 부회장과 이정식 부사장, 강문석 부사장, 고현진 부사장, 김철수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첫 4G 네트워크망 전파 발사를 축하했다.
이에 따라 양사 4G LTE 서비스를 1일부터 가입하면 기존 3G망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5배 빠른 75Mbps 속도로 각종 애플리케이션 이용은 물론이고 고화질(HD)영상, 국내외 실시간 다자간 온라인 게임, 실시간 고화질 영상회의 등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일을 기점으로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주요도시에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7월까지 전국적인 LTE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LTE 전파 발사 기념식에서 “성공적인 4G LTE 상용화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요금제로는 양사 모두 LTE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된 상태가 아니라서 노트북,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LTE 모뎀 전용 상품만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월 3만5000원으로 5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LTE모뎀 35요금제와 월 4만9000원에 9GB 데이타 용량을 이용할 수 있는 LTE모뎀 49요금제 2종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원에 5GB, 5만원에 10GB를 제공하고 무료 데이터 초과 시 MB당 30원을 부과하는 LTE 모뎀 요금제를 이날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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