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내달 1일 롱텀에볼루션(LTE) 4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LTE기반 스마트폰 확보를 위해 업체간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초의 LTE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갤럭시LTE(가칭) 스마트폰이 SK텔레콤에 우선 공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디지털타임스 등 국내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다음달 1일 최초로 LTE 전파를 쏘아 올리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LTE 통신 기능을 내장한 스마트폰은 빠르면 9월이 돼야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은 데이터 전용 USB동글이나 와이파이 휴대 중계장치 형태로 출시된 뒤 스마트폰 제품이 출시된다는 의미다.
첫 LTE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제조사는 삼성전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급 성능에 LTE모뎀을 탑재한 `갤럭시LTE(가칭)` 스마트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특히 ＂이 제품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1개월의 시차를 두고 공급될 전망＂이라며 ＂시장 우월적 지위를 활용한 두 회사의 동맹이 LTE 시대에도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4G에서만큼은 가장 먼저 4G LTE서비스를 선보이려는 LG유플러스의 전략 역시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물론 LG전자와 팬택도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을 10월경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보다 빨리 출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LTE 스마트폰이 당장 출시되지 못하는 까닭은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통신 최적화 등 개발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신문은 특히 ＂SKT의 LTE 스마트폰은 당분간은 3G와 LTE 두 통신방식을 한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듀얼모드로 동작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의 경우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대만의 HTC 와이브로 겸용 단말기를 들여와 7월 1일부터 공식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약 와이브로 폰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 LTE와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문은 ＂유일하게 사실상 와이브로 전국망을 가지고 있는 KT가 LTE서비스 일정을 뒤로 미루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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