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아이패드2 의식해 보강 ＂일정 앞당겨 이달 출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이 더 가벼워졌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IO＇ 개발자 회의에서 갤럭시탭10.1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탭10.1의 무게는 565g. 지난 3월 미국 정보통신전시회(CTIA)에서 시제품을 전시한 후 한달여 만에 무게를 30g 줄인 것이다. 무게는 줄었지만 배터리 용량은 6800㎃h에서 7000㎃h로 늘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10.1의 사양을 보강한 것은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를 염두에 둔 것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탭10.1의 무게는 599g, 두께는 10.9㎜였다. 하지만 3월 애플이 더 얇은 아이패드2를 발표했다. 무게 613g, 두께 8.8㎜였다.
삼성전자는 곧장 갤럭시탭 보완에 나섰다. 3월에는 두께를 8.6㎜로 줄인 시제품을 선보였고, 10일 무게까지 더 줄인 제품을 공개했다. 출시 일정도 앞당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중 갤럭시탭10.1을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이 제품은 6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