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지난 3월 네이버 N드라이브가 무료 저장공간을 30GB로 확대한 가운데, KT가 ‘유클라우드 홈’ 서비스의 기본 저장공간을 50GB로 늘리며 맞불을 놓았다.
KT는 아이패드2 출시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클라우드 홈 서비스를 기존 20GB에서 50GB로 확대 제공한다고 5월2일 밝혔다.
유클라우드 홈은 N스크린을 지원하고 실시간 자동 동기화 기능을 제공해 개인의 데이터를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KT는 “현재 60만여 고객들의 5페타바이트의 공간에 30억개의 파일을 사용하는 등 유클라우드 홈 서비스의 활용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의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추가적인 저장 용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기본 제공 용량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용량 확대로 올레 인터넷과 올레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KT 고객은 국내 최대 용량인 50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쟁 서비스인 LG U+ 박스는 10GB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 N드라이브는 30GB, 다음 클라우드는 20GB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단말의 저장공간 한계를 해결하고 손쉽게 여러 디바이스간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김충겸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상무는 “이번 용량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같은 단말을 이용하더라도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만이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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