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지난 2월 아이폰4를 구입한 회사원 김애리(27)씨는 조만간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기다렸을 것”이라고 하소연 했다. 기존 아이폰4 사용자 중 많은 수가 김 씨와 같은 처지다. 하지만 이미 구입을 한 상태라 ‘분통’이 터져도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아이폰4을 화이트로 바꾸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최소 3가지 방법은 찾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케이스고 두 번째가 하우징, 마지막 세 번째는 보호필름이다.
케이스를 입히는 방법은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흰색 케이스를 씌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가장 간편하며 가격도 2~3만 원대로 크게 비싸지 않아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즉각 실행에 옮길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궁여지책에 불과하다.
완벽한 아이폰4 화이트를 원하는 사람은 케이스를 통째로 뜯어서 교체하는 하우징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우징을 하면 아이폰4 원형 그대로의 디자인을 유지한 채, 색상만 변경 가능해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임의로 분해와 개조를 하는 것인 탓에 애플의 정식 서비스를 적용받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부품 가격만 27만 원이며 개조 공임이 따로 들어가 최소 30만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케이스는 거추장스럽고, 하우징은 내키지 않는다면 보호필름을 통해 아이폰4에 화이트 옷을 입힐 수 있다.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보호필름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두께가 얇아서 숙련자가 아니면 부착하기 까다롭다. 또한 접착력이 약해서 쉽게 떨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디프레임(www.glaskin.co.kr)이 선보인 아이폰4 화이트 보호필름 ‘글라스킨 얼티밋’은 부착의 용이성, 접착력에 방탄력까지 갖춘 전천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면과 후면용 화이트 필름 각각 1장씩으로9 구성돼 있으며, 아이폰4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화이트와 투명 2가지 홈버튼 필름도 제공된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애플의 오리지널 화이트를 구현하기 위해 수 십 번에 이르는 색 조합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전면 필름은 일반 유리보다 강도가 9배 높은 신소재 강화유리로, 칼, 전동드라이버 등으로 긁어도 흠집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이를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LCD가 ‘방탄유리’로 바뀌는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제품 종류는 방탄, 방탄·이지클린(오염방지), 방탄·항균 3가지며, 가격은 각각 2만 9,000원, 3만 9,000원, 4만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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