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이달말 국내판 진행… 풀기능 사용은 아쉬워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에 대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진저브레드가 제공하는 기능을 완벽하게 이용하긴 힘들지만 운영체제 안정성과 성능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8일 삼성전자는 스웨덴에서 출시된 갤럭시S 스마트폰(모델명:GT-i9000)에 대해 처음으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유럽 시장에서 이동통신사 별로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말 갤럭시S2 출시와 더불어 한국에서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저브레드는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으로, 시스템 속도향상과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NFC(근거리무선통신), 자이로스코프(위치 감지센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국내판 갤럭시S 이용자들은 시스템 성능 개선 외에 추가된 기능은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갤럭시S에는 NFC와 자이로스코프센서가 탑재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스웨덴에서 최초로 공개한 갤럭시S 진저브레드 버전은 터치위즈4.0도 탑재하지 않아, 국내판에서도 탑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터치위즈 4.0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이용자 인터페이스(UI)로 빠른 반응 속도는 물론 넓은 화면을 이용해 다양한 소셜네트워크(SNS) 정보를 전달하고 메뉴 화면에서도 배경화면을 활용하는 등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러나 ＂갤럭시S는 글로벌 제품인 만큼 각 국가별 통신사별 상황에 따라 기능 업그레이드가 차이를 보일 수 있다＂며 이후 업그레이드에서 터치위즈 4.0 탑재 가능성을 열어놨다.
갤럭시S 국내판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는 4월 말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공식 안내 문구가 올라갔다가 급히 내려진 것으로 볼 때 국내판 갤럭시S 진저브레드 또한 완성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갤럭시S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갤럭시K, U 등 제품과 갤럭시탭에 대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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