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LG유플러스(이하 LG U+)가 홈 네트워크 표준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반의 유무선 N 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비스 명은 ‘U+ Shoot & Play.’ LG U+ WiFi 100 가입자라면 무료으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LNA는 디지털 콘텐츠를 홈 네트워크를 통해 자유롭게 전송,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선 홈 네트워크 기술 표준으로 윈도우 XP 이상의 OS가 적용된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오디오 등에 적용돼 있다.
LG전자나 삼성전자도 자사의 기기나 타사 기기에 DLNA 연동을 위해 별도 앱들을 선보이는 것과 유사하지만 가정 내 있는 무선랜 AP를 연결의 핵심 포인트로 삼았다는 점에서 통신사의 이점을 충분히 반영한 서비스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 출장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촬영한 동영상을 바로 집안의 PC로 보내 저장할 수도 있고 집안의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또 학교에서 집안의 PC에 저장된 영화나 사진 등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고 집에 들어가면 클릭 한 번으로 스마트폰에서 보던 영화를 TV로 옮겨 보던 곳부터 시청할 수도 있다.
LG U+ 최주식 전무는 “와이파이와 이동통신망을 연계한 기기간 N-스크린 서비스를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것”이라며 “7월 LTE망 구축을 통해 고화질 대용량 서비스로 확대하여 스마트 컨버지드 홈( Converged Home)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이파이와 3G 등의 통신망을 이용해 DLNA가 탑재된 디지털기기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기반의 N 스크린 서비스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PC나 TV로 보던 영화 등의 콘텐츠를 집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기기를 이용해 바로 이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LG U+ 박스나 KT 유클라우드, NHN의 N스크린 등의 개인용 클라우드 컴퓨팅(PCC) 서비스는 개인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서비스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저장소에 옮겨놓는다면 이번 LG U+의 시도는 가정 내에 관련 데이터들을 서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U+ Shoot & Play’는 클라우드 기반의 N 스크린 서비스와는 달리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하거나 인코딩하는 과정없이 PC나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콘텐츠를 다른 DLNA가 탑재된 디지털기기로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는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N 스크린 서비스 최초로 3G 등의 이동통신 망을 연계해 집밖에서도 집안의 디지털기기에 있는 콘텐츠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 콘텐츠는 이전에 시청했던 장면부터 이어서 재생이 가능하며, 이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리모콘 화면으로 전환 돼 재생 구간 선택과 볼륨 조정, 공유 기기 선택 및 변경 등이 가능하다. 고객은 집안에서는 100Mbps급 와이파이로 빠른 콘텐츠 이동이 가능하며, 외부에서는 와이파이 또는 3G 이동통신망을 선택해 집안의 PC나 태블릿PC 등에 저장된 콘텐츠를 불러올 수 있다.
이 경우 고객이 스트리밍(Streaming) 방식과 다운로드 방식을 단말기의 저장공간 등의 환경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G U+는 각각의 디지털기기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오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올 상반기내에 클라우드 기반의 N 스크린 서비스인 ‘U+ BOX’의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U+ TV’ 고객에게도 ‘U+ Shoot & Play’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종오 LG U+ 단말애플리케이션팀 팀장은 블로터닷넷과 전화통화에서 “와이파이 100 AP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 사전에 DLNA를 지원하는 유무선 기기들을 찾고 연결을 해 놓았다. 또 외부 3G망을 통해서도 가정 내 기기들과 데이터들을 공유할 수 있다. 가정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다가 바로 TV를 선택해서 보내 시청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U+ 박스와도 연동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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