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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5만곳 최다＂
SK텔레콤과 KT가 서로 다른 강점을 내세우며 스마트폰 고객 잡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단일 지역으로 가장 넓은 와이파이존을, KT는 국내 최다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고 27일 각각 밝혔다.
SK텔레콤은 에버랜드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T 와이파이존` 구축을 완료하고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에버랜드내에 광장, 식당, 매표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뿐 아니라 놀이 기구간 이동통로, 정문 주차장, 에버랜드 내부 숙박시설 등 에버랜드 전 지역에 와아파이존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단일 와이파이 존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캐러비안베이에도 T와이파이존을 단독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등 수도권 3대 테마파크에도 와이파이 존 구축을 대부분 완료했다.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는 4월중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KT는 자사가 구축한 올레 와이파이존이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5만곳을 넘었다고 밝혔다. KT측은 ＂자사가 와이파이존 확대를 적극 추진한 후 와이파이존 구축에 소극적이었던 타사들도 자체 와이파이존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며 와이파이존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KT는 속도가 빠른 `프리미엄 와이파이＇와 건물 내 3G 시설을 사용하는 `스텔스 와이파이＇, 건물 밖 폐쇄회로(CC)TV를 이용하는 `CCTV 와이파이＇ 등을 확대해 연내 와이파이존을 10만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KT는 오는 29일부터 올레 와이파이존의 AP(무선공유기) 명칭을 `올레와이파이(ollehWiFi)로 통합 변경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