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카카오톡에서도 음악과 영화ㆍ맛집ㆍ파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용 무료 메신저 카카오톡은 음악ㆍ영화ㆍ동영상ㆍ파일ㆍ뉴스ㆍ맛집ㆍ위치정보ㆍ사진 등 다양한 외부 애플리케이션의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보낼 수 있는 ‘카카오 링크’를 21일 공개했다.
카카오링크란 예를 들어 카카오링크가 적용된 음악 애플리케이션에서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이 실행된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음악을 공유하고 싶은 친구를 선택해 카카오톡 메시지에 링크 형태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링크가 적용된 앱은 총 20개다. 소리바다, 벅스(이상 음악), 무비스트(영화), 아프리카(동영상), 씨온, 어디갈까(위치정보), 조선일보, 연합뉴스,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아시아경제, 시사IN(이상 뉴스), 이색카페, 라스트서퍼(이상 맛집), 이미지패러디(사진), 세컨드라이브(파일), 팟게이트(앱), 오늘의 블로그, 오늘의 시사퀴즈, 오늘의 넌센스(기타) 등이다.
이 밖에도 CGV(영화), 판도라TV, 곰(GOM, 동영상), 이럴땐 이럽앱(앱), 아트데이(공연), 스캔서치(AR), 포토4폰(Photo4 Phone, 사진), 오마이쉐프(요리) 등의 앱이 카카오링크에 참여 중이다.
카카오는 개발사들이 앱에 카카오링크를 적용했을 때, 콘텐츠를 카카오톡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어 더 많은 모바일 이용자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링크는 모든 앱개발사에게 공개돼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는 “향후 링크뿐만 아니라 사진, 오디오, 동영상 등을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외부 앱과 카카오톡을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범 카카오 대표도 “카카오링크는 카카오톡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와 연결하는 ＇소셜허브＇ 전략의 첫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카오링크에 대해 일각에서는 카카오톡이 드디어 수익성 확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톡은 그간 KT의 기프티쇼를 통한 친구들 간에 ‘선물하기’기능을 선보이며 별다른 수익 모델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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