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애플이 지난 1월6일 문을 연 ‘맥 앱스토어’의 매출이 ‘아이패드 앱’ 매출의 절반 수준까지 올라섰다. 개장한 지 한달여 밖에 안된 상황에서 거둔 주목할 만한 성과다. 애플 앱스토어에 아이패드 앱이 등장한 것은 지난해 4월이다.
앱스토어 분석사이트인 디스티모가 지난 2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미국의 애플 앱스토어를 분석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앱스토어에 올라온 아이패드 앱은 총 8천99개로 맥 앱스토어에 올라온 맥 앱 2천225개보다 4배나 더 많았다. 내려받은 횟수로 보면 아이패드가 맥보다 5배나 더 많았다. 하지만 매출로 보면 2배 많을 뿐이다.
이는 맥앱의 평균 가격이 높기 때문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앱스토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300개 앱의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맥 앱이 가장 높다. 맥 앱의 평균 가격은 11.21달러로 아이패드 앱 4.19달러보다 3배 비싸고 1.57달러인 아이폰 앱과는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 물론, 전체 내려받은 횟수와 전체 앱 매출에서는 아이폰 앱이 가장 높다.
맥 앱스토어에서는 게임 앱의 인기가 높았다. 앱 스토어에 올라온 전체 앱 중 29%인 646개가 게임인데, 맥 앱스토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앱 중 39%가 게임이었다.
디스티모는 미국의 각 앱스토어에 올라온 앱 개수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앱이 2위인 안드로이드와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아이패드, 맥, 아이폰의 앱 개수를 모두 합하면 이 차이는 더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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