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애플 아이패드가 지난 4분기(10~12월) 태블릿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 4분기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이 치열해진 공급 경쟁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73%로 1위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분기(93%)에 비해서는 무려 20%나 미끌어진 것이지만, 이 기간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005930) (862,000원 ▼ 4,000 -0.46%)의 갤럭시탭(17%)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해 4월 처음으로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내놓고, 1500만대 가량을 팔아 치웠다. 회사측은 올해 더 얇고 빠른 아이패드 후속 제품을 선보인 만큼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11일(현지시각)부터 아이패드2 판매를 시작한다.
IDC는 올해 애플의 태블릿 점유율이 70~8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체인지웨이브(ChangeWave)는 응답자의 27%가 향후 태블릿PC를 살 생각이 있으며, 이들 잠재적 구매자 5명 가운데 4명은 아이패드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태블릿 ‘버블’ 우려도 나오고 있다. JP모간은 최근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할 만한 태블릿 기기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올해 재고량도 넘쳐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 시장의 버블 리스크(위험)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