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LG유플러스가 8일 단숨에 6% 이상 급등해 작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6.36%(350원) 오른 5천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스마트폰 대중화 열기가 LG유플러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 덕분이다. 저렴한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KT와 SKT의 양강 체제를 비집고 LG유플러스가 끼어들 틈이 생겼다는 것이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과 갤럭시S가 지배했지만, 올해부터 LG유플러스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4분기에 월 5만명 꼴이던 가입자가 올해 1, 2월에는 20만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KT와 SKT는 올해 이익이 전년대비 10% 늘 것으로 보지만 LG유플러스는 합병비용을 제외하면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LG유플러스 주가 수준이 ＇싸다＇고 평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주가가 워낙 많이 내려가서 악재가 많이 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진 것 같다.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사 요금인하 여부, 아이폰4 출시 반응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작년 4월 말 8천400원에서 이달 3일 5천400원으로 11개월간 35.7% 하락했다. 작년 4분기 LG유플러스는 영업적자 486억원, 순손실 4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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