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SK텔레콤이 이르면 12월 르노삼성과 손잡고 모바일 텔레매틱스(MIV) 상용화에 나선다.
또 7월 4G망인 롱텀에볼루션(LTE) 서울 지역 상용화 시점에 맞춰 LTE 단말기를 출시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둔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참관차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중인 하성민 SK텔레콤 총괄사장은 14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바일의 경계가 없어지는 엄청난 변화와 함께 경쟁도 치열하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구체적 변화를 말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느 사업자가 고객에게 더 소중하고 좋은 경험을 주느냐＂라고 말했다.
MIV는 자동차 본연의 기능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더해, 내비게이션, 원격 제어, 차량 진단 등 편의 기능을 확장하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는 방식이나 그 영역은 향후 기술의 진화와 더불어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높다.
SK텔레콤은 우선 국내에서 르노삼성과 손을 잡고 MIV를 선보인다. 하 사장은 구체적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12월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차량 출시 전 미리 MIV 환경을 내장해 제공하는 `빌트인＇ 방식(비포 마켓)을 우선 도입하고 이후 기존 차량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장에선 그간 LTE 단말기가 올 하반기 서비스 상용화 시점에 맞춰 출시되기 어려우리란 전망이 많았다.
하 사장은 ＂LTE 단말기 확보와 관련, 기대보다 단말기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 걱정＂이라면서도 ＂국내외 여러 제조업자들과 논의를 통해 이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상용화 시점에 맞춰 LTE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장은 ＂MWC 행사에 참관해보니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느끼는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과 더불어 협력 강화의 의지도 강했다＂고 소개하며 ＂근거리무선통신(NFC) 적용과 관련, 국내 경쟁사업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만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규모의 경제도 확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T스토어와 관련, ＂일본과 중국, 대만 등과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글과 애플 등에 맞서 이통사들이 중심이 돼 진행하고 있는 `도매 애플리케이션 연합체(WAC)＇ 구상과 관련, 유럽 주요 이통사들을 중심으로 협조 의지가 매우 높다며 한국 내에서 진행하는 K-WAC과 더불어 올 하반기에는 구체적 진전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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