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올 연말이면 한국인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 때문에 이동통신 업체들은 올 한해 유례없이 치열한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을 구입할 생각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모델을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생겼다.
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31.4%를 기록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 KT는 올해 각각 25∼30종,LG U+는 15∼16종의 스마트폰을 내놓고 시장 선점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군이 8종에 불과해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LG U+도 올해 새 제품을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연초부터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미니’ LG전자의 듀얼코어 ‘옵티머스 2X’를 선보인데 이어 삼성전자의 다화면(N스크린) 서비스 전용 스마트폰을 잇따라 공개했다. 이어 상반기 중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아크’, 모토로라의 ‘아트릭스’, 팬택의 ‘베가’ 후속모델들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 휴대폰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을 독점공급하는 정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별적인 스마트폰을 갖고 싶은 고객들을 SK텔레콤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
KT도 SK텔레콤의 공세에 전면 대응하겠다며 KT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연결 기능을 가진 삼성전자 ‘갤럭시탭’, 가정 내 N스크린 서비스에 최적화한 ‘스마트홈 패드’ 등 태블릿PC 7∼8종을 내놓으며 경쟁사를 압도할 계획이다.
LG U+는 경쟁사들과 달리 3세대(3G)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기술 통신망을 갖추지 않아 지난해 스마트폰을 확보하는 게 어려웠는데 올 하반기에는 4세대(4G) 이동통신용 LTE(Long Term Evolution) 서비스를 시작하는등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망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리는 것은 물론 LTE 휴대폰 시장도 한 발 앞서 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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