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아수스(ASUS)가 CES 2011에서 선보일 4종의 태블릿 PC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3.0을 탑재한 ‘Eee 패드’ 3종과 윈도우 7을 탑재한 ‘Eee 슬레이트’ 1종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3종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은 화면 크기도 7.1인치에서 10.1인치까지 다양하고,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하거나 슬라이드 방식의 키보드를 탑재하고, 도킹 스테이션을 지원하는 등 제품마다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직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의 폼팩터가 자리잡지 않은 상황에서, 아수스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Eee 패드 슬라이더(Eee Pad Slider)
Eee 패드 슬라이더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슬라이드 방식의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다. 키보드를 끄집어내면 화면이 비스듬히 세워져 노트북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10.1인치 IPS 터치스크린(해상도 1280×800)을 채택했으며 듀얼 코어에 지포스 CPU를 내장한 엔비디아의 테그라 2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RAM은 512MB와 1GB 두 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며, 외장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지원한다.
정확한 무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kg보다는 가벼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께는 1.3cm 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면(120만 화소)과 후면(5백만 화소)에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3G 네트워크 연결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미니 USB와 오디오 단자, 마이크로SD카드 리더, 도킹 포트, 미디 HDMI 포트 등을 갖췄으며, 배터리 수명은 6시간이라고 밝혔다.
Eee 패드 트랜스포머(Eee Pad Transformer)
.jpg)
마찬가지로 10.1인치의 터치스크린 제품이다. 슬라이더가 슬라이드 방식의 키보드를 장착했다면, 트랜스포머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도킹스테이션을 장착하면 하나의 노트북으로 변신(Transform)한다.
슬라이더의 슬라이드 방식 키보드가 다소 크기가 작았다면, 트랜스포머의 도킹 스테이션은 트랙패드까지 장착한 완벽한 노트북 키보드로 볼 수 있다. 외장 배터리도 탑재해 배터리 수명을 8시간에서 16시간으로 늘려주며 도킹 스테이션의 연결부가 위아래로 접히기 때문에, 도킹 스테이션에 장착한 후 노트북처럼 열고 닫을 수도 있다.
테그라 2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3.0, 전후면 카메라 등 전반적인 사양은 Eee 패드 슬라이더와 동일하다
Eee 패드 메모(Eee Pad MeMO)
슬라이더와 트랜스포머가 키보드를 지원해 미디어 소비 뿐만 아니라 생산직 종사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면, Eee 패드 메모는 7.1인치(해상도 1024×600) 터치스크린을 채택해 휴대성을 높이고, ‘메모’라는 이름처럼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해 언제 어디서나 손글씨로 메모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테그라 2를 채택한 앞선 두 모델과 달리, Eee 패드 메모는 퀄컴의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MSM 8260을 채택했으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전후면 카메라(120만 / 5백만 화소)와 마이크로SD 슬롯, 마이크로 HDMI, 1080p HD 동영상 재생 기능 등 필요한 기능을 빼먹지 않았다.
Eee 슬레이트 EP121(Eee Slate EP121)
EP121은 앞서 소개한 세 종의 모델과 달리 MS의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을 탑재한 12.1 인치 (해상도 1280 x 800)의 대형 태블릿이다. 인텔 코어 i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DDR3 RAM 2GB/4GB, SSD 32GB, 64GB를 선택할 수 있다. 성능이 빵빵한 만큼 크기와 무게도 빵빵하다. 두께 1.5cm, 무게 1.1kg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들의 경우 출시 시기와 가격이 알려지지 않은 것과 달리, 아수스는 EP121이 올 1분기 출시 예정이며, CES 2011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사전주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램 2GB, SSD 32GB 제품이 999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아수스의 태블릿 제품들은 아이패드가 보여준 실내용 미디어 태블릿으로서의 활용도보다는 비즈니스맨의 업무 활용과 기업 시장 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양한 폼팩터를 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CES 2011을 소비자들의 반응을 엿보는 기회로 삼은 것은 좋은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두껍고 무거우며 비싸기까지 한 윈도우 계열의 슬레이트 제품군이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EP121에 블루투스 키보드와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서 기업들에게 노트북 대신 구매하라고 하면 혹시 사는 곳이 있을 지는 모르겠다.
|
;){kind=spacer}
.jpg&imageName=ASUS_EeePadTransformer_4(2).jpg', 'FullImgWin', 'width=300, height=250,scrollbars=yes,top=0,left=0');){kind=spac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