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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7 애플리케이션 개수가 출시 2개월 만에 4000개를 넘어서며 초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7 운영체제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장터인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앱 개수가 4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00개 돌파에 5개월이 걸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IDC의 분석가는 ＂마켓플레이스의 앱 개수가 2011년 중순 정도에는 3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OS, HP의 웹OS, 노키아의 심비안OS용 마켓이 보유한 앱 개수를 뛰어넘을 것이란 빠른 속도로 뛰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같은 앱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윈도폰7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마켓이 3위를 한다고 해서 운영체제까지 단시간 내에 3위에 오르긴 힘들다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와 LG전자, HTC, 델, 아수스 등 유망 PC, 스마트폰 업체들이 윈도폰7 탑재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아직 주목할만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어를 비롯한 아시아권 언어 지원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관련 시장을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윈도폰7 운영체제가 극복해야할 어려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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