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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4인치 이상 크기의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연내 추가로 출시한다.
KT(회장 이석채)는 소비자 선호를 고려해 델(Dell)의 5인치 스마트폰 `스트릭＇, 4.1인치 `베뉴＇와 팬택의 `베가 엑스＇등 4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추가로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HTC의 4.3인치 스마트폰 `디자이어 HD＇를 출시한 바 있는 KT가 추가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그동안 애플 아이폰 위주의 마케팅 및 판매 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스트릭(Streak)＇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 Froyo)를 탑재했으며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5인치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트릭은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5인치 화면을 자랑한다.
KT는 스트릭뿐 아니라 4.1인치 스마트폰인 `베뉴(Venue)＇를 세계 최초로 1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베뉴 역시 델의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의 선명도를 높였다.
KT는 또 이달 중 팬택 베가 후속 모델인 4인치 스마트폰 `베가 엑스(Vega Xpress)＇도 출시 할 예정이다. 베가 엑스는 기존 3.7인치 베가에 비해 0.3인치 화면 사이즈는 커지는데 비해 화면 면적은 30%나 넓어졌으며 동급 스마트폰 중에서 무게가 가장 가볍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편, 디자이어 HD의 경우 출시 2주일 만에 1만5000대가 개통됐고 초기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 평균 2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고 KT는 밝혔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HTC의 디자이어HD에 이어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에 적합한 경쟁력있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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