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이르면 이번 주부터 애플 ‘아이패드’와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본격적인 판매전에 돌입, 국내 태블릿PC 시장 선점 경쟁이 시작됐다. 두 제품의 성능이 이미 어느 정도 공개된 만큼 KT와 SK텔레콤 두 통신사가 선보일 전용요금제가 시장 선점의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KT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애플 아이패드는 와이파이 전용모델인 ‘16·32·64기가바이트(?)’와 와이파이와 3세대(3G)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16·32·64?’ 등 총 6종이다.
KT는 현재 자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폰스토어’(phonestore.show.co.kr)에 와이파이와 3G망을 함께 이용하는 경우 쇼(SHOW) 데이터 평생 요금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와이파이 전용모델은 KT의 와이파이 요금제를 이용하거나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요금제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패드의 출고가는 16G 모델 83만6000원, 32G 96만8000원, 64G 110만원 선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KT는 이 같은 내용의 판매가격표를 최근 일선 대리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요금제는 월 데이터 사용량 기준으로 2만7500원, 4만 2500원으로 기기당 보조금은 12만3200원, 전용요금제로 2년 가입하면 매월 8250원, 3년은 1만9800원씩 추가로 할인해 준다. 즉 가장 낮은 사양인 16? 모델을 월 4만원대의 4? 전용요금제에 3년 약정으로 구입하면 무료, 32G나 64G라도 10만∼20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 또 KT는 와이브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바꿔주는 ‘에그’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도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전용요금제를 사용하는 약정에 가입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출고가격은 90만원대로 2년 약정에 월4만5000∼5만5000원의 올인원 요금제를 쓰면 30만원 전후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현재 SK텔레콤 가입자로 올인원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갤럭시탭 구매 시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또다시 신규 가입해야 할 것으로 보여 논란도 예상된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9일부터 KT 폰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갤럭시탭은 이번 주 중 시판된다. 두 제품 모두 정확한 출시일자와 요금제는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으며 아이패드는 이날 오후부터 KT 폰스토어에서 사전 가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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