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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와이브로뿐만 아니라 3세대 WCDMA 신호까지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복합 라우터 `3W 브릿지＇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3W브릿지(모델명 CBR-500T, 제조사 씨모텍)는 와이브로(WiBro)+WCDMA+와이파이(WiFi)를 지원한다는 의미다. 브릿지는 컴퓨터나 데이터 디바이스에 이동중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말기다. 이번 SK텔레콤이 출시한 3W브릿지는 WCDMA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 커버리지 및 이동성 제한으로 불편을 겪었던 와이파이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W브릿지는 데이터다운로드 시 최대 21Mpbs의 속도를 제공하는 HSPA+망까지 이용할 수 있어, 기존 WCDMA(HSDPA)보다 1.5배 높은 속도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3W브릿지는 최대 7대의 단말기까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1.37인치의 컬러 LCD 화면을 장착해 현재 접속돼 있는 네트워크 종류,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W브릿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로그인 라이트ㆍ레귤러ㆍ프리미엄 조절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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