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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마트폰 500만대 돌파 초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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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문기자
(dudtm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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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27 오전 9:5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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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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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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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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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5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국민 10명당 1명 넘게 스마트폰을 구입한 셈으로, 업계는 올해 600만대 판매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양적 성장과 함께 통화품질과 데이터통신의 안정성 확보 등 질적 성장도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6일 현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누적판매량 합계는 492만대로 빠르면, 이 달 이내에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날 현재 누적 270만대를 판매해 선두를 지켰다. 판매량 1위의 일등 공신은 갤럭시S로 1일 개통량 1만4000∼1만5000대가 판매되고 있으며, 누적판매량은 150만대 이상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팬택의 전략 스마트폰 베가는 일일 3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모토로라가 모토믹스, 소니에릭슨이 엑스페리아X10미니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이미 출시된 LG옵티머스원과 팬택 미라크 등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KT는 25일 현재 스마트폰 193만대를 판매해 2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KT는 아이폰 누적 가입자수가 130만대 가량으로 추정돼 역시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택 이자르 또한 일일 2000∼3000대 이상의 개통량으로 아이폰4와 투톱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다음달 초 HTC의 디자이어HD를 출시하며 고급형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며, SK텔레콤과 다소 상반된 전략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K와 팬택의 신제품 스마트폰 등 중ㆍ고급형 스마트폰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까지 28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LG전자의 옵티머스Q와 삼성전자 갤럭시U가 일일 2000대 가량의 개통량으로 투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없어 고민이던 LG유플러스는 하반기 LG전자 옵티머스 신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보강하며, 반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76만대 수준으로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취합한 결과 10월 현재 이미 5배 이상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스마트폰 시장의 양적인 팽창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면이 양적인 면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동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통화 끊김 현상, 불안정한 3G 네트워크 접속 등에 대해 현재까지 명쾌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통신사들의 특정 제품 몰아주기도 문제로 지적된다. SK텔레콤의 갤럭시S나 KT의 아이폰의 경우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하나의 기종이 독식하는 현상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판매량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겠지만, 이동통신사들이 마케팅에 있어 지나친 `몰아주기＇를 한 적은 없는지 반성해 봤으면 한다＂며 ＂500만대를 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 보다 공정한 경쟁이 도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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