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아이폰4＇가 이전 제품 ‘아이폰3GS＇보다 강화유리 파손으로 인한 수리 신청 건수가 두배 가까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사후서비스(AS) 전문기업 스퀘어 트레이드에 따르면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강화유리 파손으로 인한 수리 신청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이폰4의 수리 신청 건수가 아이폰3GS보다 82%가량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기간 강화유리 파손을 포함한 다른 수리 신청 접수도 아이폰4가 아이폰3GS에 비해 약 68%가량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스퀘어트레이드는 각각 2만명 이상의 아이폰4 사용자와 아이폰3GS 사용자의 수리 신청 건수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스퀘어 트레이드는 “아이폰4의 수리신청 사유는 82%가, 아이폰3GS는 76%가 유리파손이었다”며 “이는 아이폰4가 두장의 유리가 사용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치로 볼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유리 보호를 위한 케이스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어 “아이폰4가 이전 제품에 비해 중대할 정도의 물리적 파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된 ‘아이폰4의 슬라이드 케이스가 뒷 유리를 파손시킨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그럴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퀘어 트레이드의 이날 발표와 관련, 기즈모도는 “아이폰4의 디자인이 처음 공개됐을때부터 우려됐던 사안이 출시 이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폰4에 사용된 강화유리는 중국산으로 알려져있으며 IT전문 블로그 인가젯은 아이폰4의 화이트 모델 출시 연기와 관련 “중국의 렌즈 테크놀로지사의 흰색 강화 유리 제작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아이폰4는 출시 이후 수신 불량문제인 ‘안테나게이트＇에 이어 ‘글라스게이트＇ 논란까지 불거지자 사안이 확대 될 지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