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국내 소셜미디어 사이트의 명암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외산 소셜미디어 사이트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상승세인 반면 국산 서비스인 미투데이는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랭키순위( www.rankey.com ) 변화를 보면 트위터는 34위에서 31위로 3등 상승했다. 페이스북도 지난 주 43위에서 이번 주 39위로 4등 올라섰다. 그러나 미투데이는 지난 주 144위에서 이번 주에는 151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국내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는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을 들 수 있다.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들은 스마트폰의 핵심 어플로 자리 잡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어플을 앞 다투어 설치하고 있다. 또 국내 웹사이트들이 소셜미디어 서비스와의 연동 기능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언론사들을 포함한 많은 사이트들에 소셜 플러그인 붙이기 열풍이 불고 있다.
기사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로 보내는 버튼을 붙이는 것이다. 페이스북에는 공유하기 버튼 외에 좋아요(like)버튼 등 여러 종류의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에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쓰지 않던 사람들에게도 트위터 버튼과 페이스북 버튼이 하루에도 여러 번 보이게 되면서 이들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로 몰아 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한국의 인터넷 세상이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급격한 세계화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화에 따라 해외 서비스 이용에 대한 거부감도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지속 되면 국내 서비스들은 모두 고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인터넷 관련 규제를 세계화의 추세에 맞추어 제도를 정비해 세계화의 물결에 국내 업체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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