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국내 시장에서 태블릿PC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태블릿PC 구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마트폰 정보포털 앱스토리가 스마트폰 이용자 439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 구매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가 `구매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태블릿 구매 의사를 밝힌 응답자들이 태블릿PC 소유하기 위해 지불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50만원대(41%)가 가장 많았고, 70만원(22%), 30만원(17%), 100만원(12%)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태블릿PC는 가격이 50만원 이하로 떨어져야 얼리어답터들의 전유물이 아닌 MP3플레이어와 같은 대중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태블릿PC를 추가 디지털 기기로는 마음에 들어 하지만 50만원이 넘는다면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제조사들은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통신결합상품으로 가격을 대폭 낮춰 판매 방법 다양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박민규 앱스토리 대표는 ＂주요 PC업체들과 중소IT제조사들이 태블릿PC 부문에 뛰어들어 가격하락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통신기능이 탑재된 제품의 등장은 태블릿PC가 기존 PC와 달리 새로운 카테고리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블릿PC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이유를 살펴보면 41%가 `스마트폰으로 충분하다＇고 답했고, 22%가 `기능이나 소유욕 등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미 넷북이나 노트북 등 휴대용PC를 소유해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18%에 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