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4의 예약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KT는 1차 예약가입절차가 마무리되는 25일 이후 2차 예약가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예약가입자 행렬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KT 휴대폰쇼핑몰 ＇폰스토어＇ 아이폰4 예약가입 페이지
KT는 24일 오전 8시 현재 아이폰 4 예약가입자가 20만명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폰스토어와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진행된 아이폰4의 예약가입은 온라인은 금일 자정, 오프라인은 25일 오후 6시에 마감될 예정이다.
아이폰4가 세운 일주일 만에 20만대 예약가입 기록은 갤럭시S를 압도한다. 지난 6월 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삼성 갤럭시S는 20만대가 개통되는 데 10일이 걸렸었다.
아이폰4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고무된 KT는 온오프라인 25일 예약가입 접수를 끝내고 수일 내로 사전가입 시즌2 형태로 예약가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예약가입이 2차로 진행됨에 따라 아이폰4의 정식시판은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는 예약가입자에 물량을 우선 공급한 이후 대리점을 통한 직접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입장을 거듭 확인한 바 있다. 이에 정식시판을 기다리던 소비자들도 예약가입으로 눈길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2차 예약가입에도 상당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관심은 갤럭시S가 세운 한달여 만에(33일) 50만대 돌파기록을 아이폰4가 넘어설 수 있느냐에 쏠려있다. 예약가입이 흥행하면서 마니아층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아이폰4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추가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KT는 아이폰4의 구매의사를 밝힌 20만명 중 남성이 67%로 여성의 두 배 이상을 차지했으며, 예약가입자 중 85%인 대부분이 20~30대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번 예약가입의 경우 16GB가 56%, 32GB 제품이 44%로 대등하게 나타나 가격은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저장공간이 넉넉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이폰4 16GB 제품의 출고가는 81만4000원, 32GB제품의 출고가는 94만6000원이다.
KT 관계자는 ＂기존 아이폰3GS의 경우 32GB모델의 판매비중이 30% 수준이었으나 아이폰4의 예약신청자 비중이 44%로 높아진 것은, 예약 신청자들 중에 마니아층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