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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S와 베가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다양한 보급형 스마트폰들이 출시되며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8월 팬택의 베가와 삼성전자 갤럭시U, 애플 아이폰4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본격적인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8월 이후 다양한 형태의 보급형 모델까지 출시되면서 한층 경쟁이 달아오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간 프리미엄급 및 보급형 스마트폰 수급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갤럭시S의 흥행에 힘입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베가＇ 카드를 추가했다. 베가는 1GHz급 CPU에 3.7인치 AMOLED, 무게 114g을 갖춘 팬택의 야심작으로 인터넷에 빠른 속도의 구동 영상 등이 공개되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와 베가에 이어 LG전자의 옵티머스Z, 모토로라의 모토글램과 RIM의 블랙베리 스톰2를 8월에 대대적으로 쏟아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중에는 스포츠ㆍ아웃도어 특화 스마트폰, 엔터테인먼트 특화 스마트폰 등 보급형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에 일격을 당한 KT도 하반기 대 반격을 서두르고 있다. 8월 LG전자의 야심작 옵티머스Z를 시작으로 아이폰4 조기 출시에 사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9월경에는 노키아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N8을 도입하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KT는 하반기 HTC의 에보 등 스마트폰 12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본격 경쟁할 태세다.
LG유플러스도 옵티머스 시리즈와 `갤럭시U＇로 반격을 노리고 있다. 갤럭시U는 갤럭시S와 동급 사양에 디스플레이 크기를 3.7인치로 줄인 제품이지만 손에 꼭 들어오는 작은 크기가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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