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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코리아(대표 릭월라카척)는 3일 유선형 디자인의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글램(MOTO GLAMㆍ사진)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토글램은 모토로라 한국R&D센터 주도로 한국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모토로라는 하이엔드급 하드웨어 사양은 아니지만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과 알찬 기능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기존 모토로이와 모토쿼티와 비교했을 때 디스플레이는 3.7인치로 같으면서도 CPU성능과 내장 메모리 용량을 각각 720㎒와 512MB대로 올렸다.
기능면에서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모토 글램은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는 FMC(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지원해 와이파이(Wi-Fi) 지역에서의 인터넷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이용요금은 물론 동일 상품 가입자끼리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모토글램은 또 디빅(DivX)와 AC3등 다양한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했으며 DLNA(무선 홈 네트워크 규격)를 탑재해 이용자가 DLNA를 지원하는 TV, PC, 게임기 등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HD 동영상을 HDTV에서 고화질 그대로 감상할 수도 있다.
한편 모토로라는 제품출시에 맞춰 31일까지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 공모전 `헬로 모토, 헬로 앱＇을 진행한다. 제품가격은 7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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