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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모바일광고네트워크 업체 애드몹은 지난 5월 자체 네트워크에 등록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1270만대를 분석한 결과, 제조사별 시장점유율에서 HTC가 5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폰 인기제품 상위 10위에는 7개 제품이 선정됐다.
여기에는 지난 5월 국내에 출시된 디자이어(3%), 넥서스원(2%), 레전드(3%), 히어로(16%), 매직(10%), 드림(9%), 드로이드 에리스(8%) 등이 안드로이드폰 순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미국 IT전문 웹사이트인 와이어드닷컴은 ＂HTC 에보가 6월 첫째 주에 출시돼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점유율은 더 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TC 백상진 마케팅팀장은 ＂이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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