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6월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삼성은 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LG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월(197만대) 대비 10% 증가한 220만대 수준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21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5%를 차지했으며, 이어 LG전자가 46만대로 21%, 팬택이 27만대를 판매해 1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점유율은 전월에 비해 삼성은 5%포인트 확대됐고, LG는 0.3%포인트 소폭 하락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점유율 급증은 지난 24일 출시한 전략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가 일주일만에 누적 판매 21만대 돌파하는 등 스마트폰 제품군의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는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인 5일만에 누적 개통 10만대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으며 앞서 출시된 갤럭시A도 2개월만에 누적판매 22만대를 기록, 갤럭시 시리즈의 누적판매량은 43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1114만4000대로 추산되는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601만6000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점유 54%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중 KT와 LG유플러스(구 통합LG텔레콤)으로도 (가칭)갤럭시K와 갤럭시L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6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전월(41만2000대) 대비 4만8000대 가량 늘어난 46만대를 판매했으나 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런 차이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가 지난 달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는 출시 1개월만에 누적판매량 5만대를 기록하고 선전했지만 후속작인 옵티머스Z의 출시지연 등으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팬택은 첫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 효과로 31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던 전달 보다는 부진한 27만대를 판매해 14%의 점유율을 보였다. 팬택이 이번 주중 KT로 출시될 두번째 안드로이드폰 ＇이자르＇와 7월 중순 경 출시를 앞둔 아이폰4 대항마인 ＇시리우스알파(가칭)＇을 통해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