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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원＇ ＇엑스페리아X10＇도 잇단 출시 예정
25일 SK텔레콤을 통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정식발매를 시작으로 KT의 아이폰4와 구글넥서스원 등이 맞서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와 엑스페리아X10을 원투펀치로 내세웠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1Ghz 프로세서와 512MB RAM을 , 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액정에 500만화소 카메라는 물론, 내장형 DMB모듈과 안테나를 탑재하고도 무게 121g, 두께 9.9mm라는 슬림함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SK텔레콤은 갤럭시S를 통해 최적화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탑재, 개인은 물론 기업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의 가격은 4만5000원(부가세별도) 정액제 상품인 `올인원45＇에 가입할 경우 29만 5000원이다.
23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는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10은 `14816＇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14816이란 1GHz 프로세서와 1GB 내장 메모리, 4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16GB 외장메모리라는 몬스터급 성능을 의미한다.
KT는 오는 7월 아이폰4 국내 발매에 앞서 기존 아이폰3GS 이용자들에게 운영체계(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며, 해외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아이폰4＇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2일부터 `아이튠스＇ 프로그램 접속을 통해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iOS4＇는 아이폰4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OS다. 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 기존 아이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오던 멀티태스킹은 물론, 바탕화면 폴더 기능, 아이북스, 속도 향상 등 아이폰4의 대부분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와 카메라화소, 플래시 등 하드웨어적 기능만 제외된다. KT는 해외 아이폰4 예약판매 폭주 사태로 인해 예정된 7월 중 출시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애플 측과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iOS4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한 바람을 이어가기로 했다.
KT는 또 22일부터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원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현존하는 안드로이드폰OS중 최신 버전인 2.2를 탑재한 이 스마트폰은 외장 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안드로이드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오던 작은 설치용량이라는 단점을 해결했으며, 1Ghz 스냅드래곤 CPU에 3.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구글이 지속적인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으며, 오는 7월 중 정식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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