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와이브로(휴대인터넷)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4의 이동통신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와이브로 통신사 출범을 준비해온 한국모바일인터넷(KMI.대표 공종렬)이 방통위에 서비스 허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기간통신역무 허가 심사와 전파법에 따른 주파수 할당심사를 진행, KMI의 서비스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배점기준이나 로밍, 망구축 의무 등의 허가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주파수할당공고, 허가심사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허가까지 4~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주파수 허가와 할당을 같이할지, 시기를 좀 당길 수 있을지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KMI는 초기 자본금 4천100억원 중 삼성전자가 9% 가량을 현물로 출자했으며, 연내 7천억원으로 자본금을 늘릴 계획이다.
KMI는 KT와 SK텔레콤이 받은 2.3㎓와 달리 2.5㎓ 대역의 주파수를 받아 망 구축에 나서고 내년 7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망을 임대하는 방식의 사업을 펼치고,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이동통신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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