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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G텔레콤이 서울시 중구 남대문 5가 827번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신사옥 `LG U+(LG유플러스) 타워＇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통합LG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에 걸쳐 사무실을 이전했다.
LG유플러스타워는 지상28층, 지하 6층, 연면적 1만2583평 규모로 임직원 20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사옥이전은 상암 사옥의 퍼스널모바일(PM) 사업본부와 강남사옥의 스태프 부서가 먼저 이동해 7일부터 근무하고, 용산 사옥의 홈솔루션(HS) 사업본부와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 임직원들은 14일 입주한다. 기존 상암사옥은 IT, 무선네트워크, 기술연구원이, 용산사옥은 유선네트워크 관련 부서가 근무하게 된다.
통합LG텔레콤은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합병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 1월 합병 이후에도 직원들이 강남과 용산, 상암 등 3개 사옥에 분산 근무해 왔다.
통합LG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사옥 이전으로 임직원이 같은 건물로 결집하게 돼 사업본부와 스태프 조직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고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 향상과 조직일체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LG텔레콤은 또한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된 `LG유플러스＇를 새로운 사옥의 이름에 사용함으로써 LG유플러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새 사명은 6월말 임시주총 후 공식 사용된다.
한편, LG유플러스타워는 첨단 IT 시설과 편의 시설로 꾸며진다. 건물 어디에서나 무선랜(WiFi)을 활용해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FMC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옥 전층에 IPTV를 설치, 사내방송 및 대내외 행사 등을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타워와 상암사옥, 안양센터, 대전연구원 등이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연결된다.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사원카페, 의무실, 휘트니스센터, 사원식당 등의 직원 편의시설을 확보했고 특히 3층에는 옥외정원, 28층은 옥상정원으로 꾸며 야외에서 휴식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통합LG텔레콤 관계자는 ＂사옥 내에 최첨단 IT기술과 통신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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