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미국 애플의 아이폰 대항마로 주목받으며 올해 초 출시됐던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원의 초기 판매량이 아이폰이나 버라이즌의 드로이드에 비해 크게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모바일 정보업체 ＇플러리 애널리틱스＇(Flurry Analytics)의 분석 결과 구글의 넥서스원은 출시 초기 74일간의 판매량이 13만5천대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이 출시 초기 74일간 100만대가 팔렸고 버라이즌의 드로이드가 초기 74일간 105만대가 팔린 데 비하면 크게 낮다. 구글 넥서스원은 버라이즌의 드로이드 판매량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구글 넥서스원은 여타 라이벌들의 스마트폰들이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되는 것과 달리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시도했던 점이 초기 판매량 부진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IT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구글은 지난 14일 판매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온라인을 통한 넥서스원 판매를 중단하고 이동통신사를 통한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 넥서스원이 초기 판매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구글 안드로이드폰은 전체적으로 스마트폰 운영 체제(OS) 시장에서 올해 들어 애플의 아이폰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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