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아이폰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이쓰리시큐리티(대표 한재호)는 아이폰에서 사용자가 인지할 수 없는 좀비 프로세스 생성이 가능해 이를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 및 악성코드 실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아이폰에서는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분석결과 여러 프로그램이 한꺼번에 실행될 수 있어 악성 좀비 프로그램도 실행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사용자가 전원을 켜 놓으면 계속 실행될 수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아이폰에서 좀비 프로세스가 생성되면 주소록, 사진, 통화기록, 음성, 위치정보(GPS) 등 주요 개인정보와 모바일오피스 상에서 기업 기밀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이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알 수 없어 제3자에게 대규모의 DDoS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된다.
에이쓰리시큐리티 측은 아이폰을 통한 DDoS 공격 시 통신사의 3G망 통신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이쓰리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는 그동안 애플에서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악성프로그램이 계속 실행되고 있는 것을 사용자가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의 보안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대책 마련을 위해 기존과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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